아시아피싱 논란 속, 일각에서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아시아 버전도 예쁘다"는 의견이다.

카티아 템킨 인스타그램
카티아 템킨 인스타그램

지난해 뉴욕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카티아 템킨이 자신의 SNS 게재한 아리아나 그란데의 사진이 논란이 됐다. 평소 태닝으로 구릿빛 피부와 깊은 아이홀이 매력적이던 아리아나 그란데가 돌연 메이크업을 달리해 마치 아시아인을 흉내한 것처럼 보인 탓이다.

사진 속 아리아나 그란데는 아시아 여성 사이 유행하는 메이크업을 하고 있다. 피부톤은 밝은 톤을 사용했고 광대뼈는 핑크 컬러로 칠했다. 또 깊은 아이홀에 음영을 더하는 그녀의 평소 메이크업 대신 핑크 섀도우에 얇게 표현한 쌍꺼풀 라인, 길게 뺀 아이라인 등이 돋보인다.

그녀의 확 바뀐 메이크업을 본 대중들은 '아시안피싱(Asianfishing)'이 아니냐며 발끈했다. 아시안피싱은 아시아인이 아닌 사람이 해당 인종의 특징이 되는 화장, 의복, 외모를 흉내내며 따라하는 행위를 말한다. 캐나다 언론인 워머 톰슨이 만든 용어인 '블랙피싱'에서 유래했으며 인종차별의 영역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이러한 논란이 과장됐다며 맞서고 있다. 평소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문화를 동경하는 그녀가 아시아에서 인기를 끄는 메이크업을 했을 뿐, 인종 비하 의도가 전혀 아니라고 설명한다. 

또 일각에서는 K팝 스타일이 서구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열풍으로 자리 잡으면서 그의 모방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누리꾼은 "다른 나라에서 유행하는 메이크업과 패션을 따라한다고 해서 피싱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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